韓國(guó)今冬平均氣溫100年來(lái)第三高(1)

　　이번 겨울 평균기온 100년간 세번째 높아

　　이번 겨울이 지난 100년 가운데 세 번째로 따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평균기온이 영상 1.7도로 1978년(영상 2.3도)과 1991년(영상 2.1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인천(영상 1.6도)과 대구(영상 3.5도)의 이번 겨울 기온은 지난 100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의 이번 겨울 평균기온은 영상 0.9도로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991년(영상 2.1도)과 1978년(영상 1.3도)에 이어 세 번째로 따뜻했다. 5070년 전 기상관측을 시작한 수원(영상 0.6도), 청주(영상 1.0도), 울산(영상 5.0도), 제주(영상 8.1도) 지역도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이번 겨울의 고온 현상은 엘니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의 지구온난화에 엘니뇨가 겹쳐져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 지구온난화로 지난 100년간 지구 북반구 온도는 0.6도 상승했고, 급격한 도시화로 한국의 기온은 1.5도 상승했다.

　　엘니뇨는 적도지역 태평양 일대의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지역별로 폭우, 폭설, 한파 등 이상기상 현상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1993년 이후 매년 얼었던 한강도 14년 만에 얼지 않았다.

　　한강은 1960년부터 1992년까지 6차례 얼지 않은 해가 있었지만, 1993년 1월부터 지난겨울까지는 매해 얼었다.

　　또 울릉도의 올 1월 적설량이 12.1cm로 1964년 15.4cm의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2월 기온은 평년(영하 4도영상 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변동폭이 크겠고, 강수량은 평년(27102mm)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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